[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는 다음달 25일까지 여름철 호우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현장 점검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점검 내용은 재해 발생 시 비상조치와 복구체계 등 안전관리 대책 수립 여부, 하수도시설사업 추진 실태 등이다.

특히 계획대비 총 공정률이 크게 떨어지는 사업장은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준공 사업장의 시공 실태와 품질 상태를 확인하는 등 시설물 유지관리 실태도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다.

여름철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도시침수 대응 사업도 추진한다.

관리 지역은 청주 내덕동·석남천·무심천·수곡동, 충주 충주천·연수천, 제천 등이다.

배수구역 내 우수가 집중되는 지역과 관로 우수 배제가 불량한 지역, 과거 침수로 피해를 본 지역은 장마 전에 하수관로 보수, 청소, 준설 등의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재해 위험이 있는 하수도시설을 발견하면 지자체 하수도 관련 부서나 도청 수자원관리과 하수도팀으로 연락하면 곧바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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