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는 정부의 시에 대한 긴급재난지원금 액수가 총 287억4530만원, 수령 가구는 4만7470가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긴급재난지원금 총 예산 303억4120만원 중 94.7%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전체 지급 대상 5만541가구 중에는 93.9%가 지원금을 받았다.

 지급 형태 별 신청 가구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2만5201건으로 전체 53.1%를 차지했다.

 현금 1만934가구, 선불카드 및 공주페이는 23.9%에 해당되는 1만1335가구로 나타났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경우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할 수 있다.

 공주페이나 선불카드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접수한다.

 시는 고령이거나 장애인 혼자 거주 등 거동 불편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하면 직접 해당 주민을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 중이다.

 김정섭 시장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하고 미사용 금액은 환급 없이 소멸된다"며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주=이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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