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소방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임산부119구급서비스를 실시 중에 있다.

임산부119구급서비스는 임산부 및 생후 1년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병원 정기검진, 출산 전·후 각종 응급 상황 시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 귀가(관내이송시)를 돕는 맞춤형 구급 서비스이다.

올해 50여 명의 임산부 및 영아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및 병원진료(귀가 포함)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말이 서툰 다문화가정에서 배우자 없이 서비스 이용 시 출동한 구급대원이 병원 진료 결과를 배우자에게 유선 전달 및 자택이송까지 실시하는 등 임산부의 편의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서비스신청은 본인 또는 보호자(대리자)가 119 또는 당진소방서(☏ 041-350-3510~512)로 신청하거나 읍·면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동시통역 시스템도 구축돼 있어 119신고 시 3자 통역도 가능하다.

김순영 소방서 구급팀장은"전 구급대원 대상으로 응급 분만교육 및 소아응급처치 등 각종 교육훈련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 대응을 위해 소독에 철저를 기하여 당진시민에게 건강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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