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소상공인 카드매출 전년 동기 대비 105% 달성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이 충남 당진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5일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정부가 지급한 재난지원금 소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5월 둘째 주(11~17일) 당진시 소상공인 카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 첫째 주(4~10일)가 전년 동기 대비 98%였던 것에 비해 7.01%p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당진시 소상공인 카드 매출은 지난 2월말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단계로 상향한 이후 12주 만에 정상범주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정부가 조사한 소상공인 매출액 현황에서도 이와 같은 회복 추세가 보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에서도  대전·충청지역 매출액 감소 비율은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기 이전인 5월 첫째주(4~10일) 53.5%를 나타냈으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후인 5월 둘째주(11~17일)에는 48.8%로 매출액 감소 비율이 다소 완화됐다.

시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소상공인의 경기가 점차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히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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