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KBS)

KBS `제보자들`에서 골뱅이 웨딩클럽 사건에 대해 다뤘다. 

27일 방송된 KBS `제보자들`에서는 `손님이 왕! 갑질의 천태만상`이라는 주제로 사회에 있는 갑질 행태를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파트 주민의 갑질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故) 최희석 씨 이야기와 아마추어 복싱 선수에게 폭행을 당한 택배기사 이야기가 전해졌다. 

 

 

▲ (사진출처=ⓒKBS)

온라인 고객 갑질 폐혜의 대표 사건으로 불리는 골뱅이 웨딩클럽 사건도 언급됐다. 

골뱅이 웨딩클럽을 운영하던 대표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허위 후기와 평점으로 약 1억 7천만원에 달하던 매출이 절반 가까이 떨어져 회사를 폐업했다고 밝혔다. 

`골뱅이 웨딩클럽` 사건이란 한 누리꾼이 지속적으로 골뱅이 웨딩클럽에 대한 근거 없는 악성 게시글을 도배해 결국 업체를 도산하게 만든 사건이다. 

골뱅이 웨딩클럽 대표는 한 예비부부의 컨설팅을 맡다가 해당 신랑의 누나로부터 앨범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컴플레인을 받았다. 이후 김대표는 컴플레인에 대해 사후 조치를 취했지만 해당 고객은 각종 사이트에 해당 컨설팅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부정적인 비방글을 적었다. 

골뱅이 웨딩클럽 대표는 혼자 아이 둘을 키우며 10년간 해당 컨설팅 업체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해당 업체 대표는 허위 비방글을 올린 누리꾼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업무방해, 공갈, 협박으로 형사소송법에 따라 고소했지만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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