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1리, 원수1리 살기 좋은 쾌적한 마을로 변신 시작

 충남 서천군은 지난 27일 장항읍 성주1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주민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장항읍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성원 그린나래 새뜰마을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성원 그린나래 새뜰마을 사업은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의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낙후된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주민 중심 커뮤니티 공간 조성, 주민 역량 강화 등으로 거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장항읍 성주1리, 원수1리 일원에 오는 2022년까지 총 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성주1리·원수1리 주민들에게 사업 목적, 내용,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알려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며 향후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주민 김 모씨는 "그동안 소외됐던 우리 마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크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개선돼 마을이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박래 군수는 "이제는 관 주도로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주민 의견 하나하나가 쌓이고, 쌓인 의견들의 합의를 통해 살기 좋은 공간이 조성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민들이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을 두고 협력·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동안 주민 설문조사와 주택실태조사를 마친 군은 주민워크숍 등을 통한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과 국토부 승인을 오는 10월까지 완료 후 사업을 실행해 갈 계획이다.
 /서천=방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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