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난지원금의 착한 소비 운동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맹정호 시장은 지난 27일 오후 서산동부전통시장을 방문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맹 시장을 만난 상인들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되며 이전보다 손님이 늘었고, 특히 서산시에서 5개월 동안 시장 사용료의 50% 가량을 감면해 준 것도 큰 도움이 됐다"며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경기가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맹정시장은 "재난지원금 지급이 상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행스럽다"며 "시 차원에서도 지역경제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상인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의 착한 소비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서산시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률은 26일 자정 기준 총 94%다.

지원 대상 총 7만6811 가구 중 7만2144가구가 신청해 462억34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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