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일정으로 군 농업기술센터 본관 세미나실에서 지역 여성농업인 50여 명 대상 '라탄 공예반' 교육을 실시 중이다.

지역 리더 여성농업인 학습단체의 조직 육성 및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하고 총 6회에 걸쳐 등나무를 활용한 라탄 공예의 기초와 원리를 익히며 기본 소품과 응용 소품을 직접 만들어 보게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전문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탄(rattan·등나무)은 동남아시아의 열대 지방에서 주로 자라는 야자과의 덩굴 식물이다.

줄기가 길고 질겨서 공예 가구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화병·잡지꽂이·의자 등의 인테리어 소품은 물론 가방·채반·바구니 등 실생활 전반에 걸쳐 널리 사용돼 라탄 공예가 '돈이 되는 취미'로 새롭게 떠오르며 많은 주부들로부터 사랑을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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