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기리보이 인스타그램)

래퍼 기리보이가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팬들이 날선 비난을 표출하고 있다. 

28일 기리보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뉴스 장면을 캡쳐해 올렸다. 해당 뉴스 장면에는 남녀 앵커 두 명 사이에 배경 화면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사진이 비춰졌다. 

이를 두고 기리보이는 "앵커 세 명인 줄 앎"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용수 할머니에게 너무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사진출처=ⓒ기리보이 인스타그램)

누리꾼들은 "크게 욕 먹을 짓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안이 사안인데 생각이 짧다", "굳이 했어야 했나", "웃을 일로 소비될 사안이 아닌데", "굳이 안 올렸어도 됐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해당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삭제됐다. 기리보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반려견의 모습과 공연 때 팬이 찍은 사진을 올렸다. 

2011년에 데뷔한 기리보이는 지난 4월 새 앨범 `농담처럼`을 냈다. 해당 앨범은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음원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이후에도 그는 꾸준히 공연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 기리보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기리보이월드`를 열어 팬들과 소통 중이다. 지난 4월 기리보이는 고등학생 때 1년 사귄 첫 사랑 누나에게 차인 이야기를 전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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