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전 공동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한 상호 업무 지원 협약

[계룡= 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가 지난달 29일 심야 귀갓길 여성 안전 및 보호를 위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홍묵 시장, 장창우 논산경찰서장, 임경현 계룡시자율방범대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최근 여성 대상 범죄가 빈번함에 따라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여성 관련 범죄를 사전 예방, 사건·사고 없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취약지역·요소 관련 정보 공유 △여성안전지킴이 부엉이 둥지 운영 및 지원 △부엉이 봉사단 안심귀가서비스 지원 △순찰 및 신속한 현장 대응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여성의 안심 귀가를 위해 365일 운영하는 편의점 대상 '여성안전지킴이 부엉이 둥지' 운영과 심야 귀가 시 함께 동행해 주는 부엉이 봉사단의 귀가서비스 등도 이뤄진다.

아울러 민·관·경이 심야 귀갓길 여성의 안전을 위한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과 지속적인 상호보완적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여성안전지킴이 부엉이 둥지에 참여할 편의점의 신청을 계룡시청 당직실(☏ 042-840-2222)에서 연중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가족행복과 여성청소년팀(☏ 042-840-2283)에 문의하면 된다.

최 시장은 "최근 여성 대상 범죄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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