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수돗물 안정적 공급 문제없도록 철저한 관리 당부

▲ 황선봉 군수가 덕산정수장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모습

[예산= 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 예산군은 황선봉 군수가 노후정수장 개량사업에 따라 덕산정수장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황 군수는 지난달 29일 덕산정수장을 방문해 노후정수장 개량사업 준공을 앞두고 시운전 상태에서 하절기 맑은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 대책상황을 점검하고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하루 3000t 규모의 지방상수도인 덕산정수장은 수원인 옥계저수지로부터 급속여과방식의 정수과정을 통해 일일 2088t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원수에서 맛냄새물질(지오스민, 2-MIB)이 발생해 연평균 약 105일 정도 정수장을 가동하지 못하고 보령댐으로부터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군은 군비 3억8400만원으로 활성탄 투입시설(사일로 저장형 10㎥) 설치 및 약품 등 응집제 투입시설(6.25 L/hr) 개량, 자동제어판(1식) 설치 등을 완료했으며 연중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맛과 냄새물질 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옥계저수지 수질에 따라 약품투입량 조절 및 활성탄 시설을 가동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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