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의견 접수…도민 주도형 문화·체육·관광 발전 전략 추진

[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도는 오는 30일까지 '충남도 2030 문화비전과 정책' 수립을 위한 도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달부터 충남형 문화·체육·관광 종합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해 향후 10년 간 중장기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도는 문화·체육·관광 분야를 향유하는 주체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담론의 장을 열고 도민 주도형 문화비전 수립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도는 문화예술, 문화유산, 문화산업, 문화관광, 건강체육 등 각 부문별 전문가 정책 토론회와 자문회의 외에도 15개 시·군별 공청회와 도민 의견 수렴 등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도민 의견 수렴은 웹 설문조사와 엽서 의견 수렴 방식으로 실시한다.

도의 문화비전에 담고 싶은 표현이나 가치, 분야 별 상세한 정책 등을 제시하면 된다.

웹 설문조사 참여는 도 누리집(www.chungnam.go.kr)과 도 공식 사회관계망(SNS)에서 할 수 있다.

도내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 15개 시·군 민원실에 비치된 이벤트 엽서에 의견을 적어 응모함에 넣거나 엽서에 표시된 큐알(QR) 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의견 수렴 참여자를 추첨해 소정의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문화를 핵심 키워드로, 체육·관광까지 아우르는 2030 문화비전과 종합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며 도민과 지역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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