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 시스템 구축 박차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재난·재해 현장 대응을 위한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 시스템 구축의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 3월 충남도와 업무 협조를 통해 중계 시스템 구축 추진 계획을 수립한 시는 지난달 21일 ㈜코세코와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 중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 시스템이 구축되면 재해·재난 현장에서 드론은 물론 스마트폰, 캠코더 및 바디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촬영된 영상을 LTE·5G망을 통해 재난상황실로 실시간 송신해 의사결정자가 현장에 투입되지 않고도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드론 영상 정보의 해외 유출 문제를 시는 국가정보원 보안 인증을 획득한 통신 구간 암호화 기술을 적용, 해결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재해 발생 시 빠른 현장 대응력 확보는 물론 광학 줌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 스피커 및 스포트라이트 등 최첨단 기기를 탑재한 드론으로 재난·재해 행정업무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아산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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