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 1일 시청 상황실에서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내륙어촌재생)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세현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내륙어촌재생산업 지역협의체 및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해 정부의 어촌뉴딜300 생활SOC 사업에 공모한 결과 전국 6개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혁신어촌 구현이 목표다.

내수면 어촌의 낙후된 선착장 등 필수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과 함께 공동체 역량 강화도 추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 밀착형 사업이다.

시는 3년 간 총 51억4500만원을 들여 낙후된 내륙어촌의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분산된 어촌을 집중화하는 공동화 노력을 기울인다.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어민복지시설과 커뮤니티센터, 시민친화형 교육문화 공간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낙후된 내륙어촌의 주민 역량 강화 △안정적 수산자원 확보 및 어업환경 개선을 통한 어민 소득 증대 △내수면 수산자원을 활용한 시민 체험 참여 기회 확대 등 어촌 재생력 증진과 지속가능한 어촌 만들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우리 시의 낙후된 어촌환경 개선을 통한 소득 일자리 창출 및 이로 인한 국가균형발전이 실현되도록 해야 한다"며 "내륙 수산자원의 지속성 확보와 어업기반 시설의 확충으로 어촌 재생력이 강화되도록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외에도 수산환경 개선, 치어 방류, 노후어선 개량, 유해(외래)어종 퇴치, 자율관리어업 등 내수면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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