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는 도심 곳곳의 쓰지 않는 공간을 지역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오는 8월까지 81곳의 '쌈지공원'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마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투리땅에 작은 숲 공간을 만들어 일상에서 숲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8월 중순까지 취암동, 강산동을 비롯한 81곳에 지역민 초록쉼터를 만들 예정이다.

 최근에는 성동면 원북리 일원 620㎡에 소나무 등 3종 35그루, 영산홍 등 4종 1700그루 등을 심었다.

 시는 나무를 심어 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쓰레기 불법 투기 등으로 방치됐던 나대지 환경 정비 효과도 함께 볼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을 위한 자연친화적인 생활공간을 제공해 가까운 곳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 중심 공간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논산=유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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