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과 조림목의 건강한 생육환경 조성을 위해 조림지 풀베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조림지 풀베기 사업은 조림목이 새로운 환경에 더욱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생육에 방해되는 초본류나 관목류를 제거하는 사업으로 생장 속도에 따라 조림 후 3~5년간 실시한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식재한 편백나무, 상수리나무 등 650ha의 산림에 10억원을 투입해 이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름철 생장 속도가 빠른 잡초와 잡관목에 의해 조림목이 고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6월에서 8월까지 2회에 걸쳐 풀베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번 풀베기 과정에서 조림지에 자생하고 있는 나무를 감고 올라가는 칡 덩굴류도 함께 제거한다.
 노박래 군수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 산림 사업장 근로자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풀베기 사업장 점검과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조림지 사후관리로 경제·공익적 기능이 최대로 발휘되는 가치 있는 숲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방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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