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개월만에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가 지난 4월 7일 출시한 천안사랑카드가 발행 두 달 만에 272억원이 사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천안사랑카드는 출시 2달 만에 올해 발행 목표액인 100억원을 돌파한 356억원 어치가 발행됐으며, 이 가운데 77%인 272억원이  소비됐다.

지출은 한식당, 병원, 학원 위주로 사용됐고,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35%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고, 30대가 29%, 50대가 16%로 집계됐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문제를 시급히 해소하고,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캐시백 혜택한도를 당초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10% 캐시백 이벤트도 다음달 말까지 유지한다.

박상돈 시장은 "충남지역 최초로 선보인 IC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인 천안사랑카드가 지역경제를 이끄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