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배수개선사업 신규지구로 군의 장항지구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상습적으로 침수하는 농경지에 배수로와 배수문 등의 방재 시설을 설치해 영농의 안정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수년간 장항지구를 대상으로 기본조사를 실시해 지난해 완료했으며, 이번 신규 지구 선정으로 13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서천군 장항읍 송림·화천·옥산리 일원 상습 침수지역에 배수로 정비, 복토를 실시하고 배수갑문을 증설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가뭄과 국지성 집중 호우에 취약해 불편이 계속됐던 장항지구에서 주민들이 안전하게 영농할 수 있도록 항구적 사업으로 진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에 큰 역할을 맡은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은 "장항지구가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가시적 성과를 거둬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불편과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천=방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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