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는 오는 15일부터 2주간 지역 27개 로컬푸드 직매장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직매장 사후관리 지침'을 근거로 추진한다.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지역본부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출하자 생산정보 미표시, 원산지 미표시, 수입농산물이나 로컬푸드가 아닌 일반농산물 진열·판매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운영상 위반 사례나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시정 조처할 계획이다. 관리책임자 면담으로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건의·애로 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운영 실태 점검을 통해 도내 직매장이 내실 있게 운영되고 로컬푸드가 활성화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3년 옥천에 처음 들어선 이후 매년 늘고 있다. 2018년 15곳, 2019년 12곳이 추가돼 현재 27곳이 운영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8곳으로 가장 많다.

진천 5곳, 충주와 제천, 음성 각 3곳, 옥천 2곳, 보은과 증평, 괴산이 각 1곳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