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의장 선거 관련
제도 개선·검증 토론회 등 촉구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의장 선거 제도 개선과 후보자 검증을 요구하고 나섰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수당 중심의 의장 선출이 관행이라면서 또다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경선을 반복하는 시의회가 부끄럽다"며 관행으로 점철된 교황 선출 방식을 개혁의회의 상징인 민주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개선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결국 시의회는 밀실에서 기존의 구태를 반복하는 최악의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연대는 "최근 언론에 따르면 현재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 중 일부는 범죄 전력까지 있는데 적어도 청렴도 측면에서 제대로 된 잣대는 있어야 하지 않는가"라며 후보 검증 시스템의 기본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후보들이 최대한 많은 시민들에게 의장으로서의 비전과 계획 등을 알릴 수 있도록 언론사와 공동 진행하는 토론회 방식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의장 선출 과정을 실질적인 검증이 되면서 민주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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