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배우 장신영이 둘째 육아에 고충을 토로했다.

 

27일 재방영된 SBS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신영, 강경준 부부가 둘째 아들 정우 출산 이후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장신영은 “나는 나랑 얘기해줄 사람이 없다. 정안이랑 얘기하려고 하면 사춘기에 ‘나가’ 이런다. 오빠가 집에 없고 혼자 아기를 보면 아들이랑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까 누군가 하고 얘기하고 싶은데 상대가 없는 거다. 밥 먹을 때라도 오빠랑 얘기하고 싶은데 얘기가 안 된다. 관심받고 싶나 보다”고 외로움을 토로했다.

▲ (사진=ⓒSBS)

강경준이 농구를 하러 나간 사이 장신영은 홀로 집 안에서 정우를 돌봤다. 정우를 힘들게 재운 장신영은 아이를 침대에 눕히며 한숨을 쉬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김숙은 “저렇게 힘든데 농구를 하고 있다”고 말해 강경준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유선은 “들어와서 아내를 퇴근 시켜주면 된다”고 조언했다.

 

정우를 재운 장신영은 첫째 아들 정안 군 방에 들어와 청소를 하며 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정안 군은 헤드셋을 낀 채 친구들과 게임에 나서 장신영을 우울하게 했다. 장신영은 “너하고 라도 얘기하고 싶은데 넌 컸다고 얘기도 안 해준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거실로 나온 장신영은 바닥을 닦으며 “쓸고 닦고 하루종일”이라며 집안일을 시작했다. 모든 일을 끝낸 장신영은 정안이 남긴 반찬으로 뒤늦은 식사를 시작했다.

 

강경준은 “아내가 출산 이후 한 번도 밖에 나간 적이 없다. 나갔다 오라고 해도 아들 때문에 걱정이 되는지 바로 들어온다”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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