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군 갈산중학교가 가정, 아동, 성폭력, 자살예방, 청렴교육 등 학부모 의무교육을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각급 학교에서 학기 초 학부모들에게 학교 교육과정을 안내하면서 각종 의무교육을 실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학부모 대면교육이 어려워 E학습터를 활용한 언택트 학부모 연수를 하고 있다.

학부모회 관계자는 "학교에서 연수를 들으면 유인물로 대체하면서 30분 정도에 다 끝나 형식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온라인 동영상 위주로 학습하니 실질적으로 이해가 더 잘 된다"고 전했다.

이 학교 김욱태 교장은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고 오히려 제2의 팬데믹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언택트 비대면 교육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했다"며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도 언택트 중심으로 하고 앞으로 교육 과정에도 언택트 연수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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