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기반 수면 및 수면 관련 사용성 평가 시설

 대전대 천안한방병원은 국내 최초로 충남TP가 구축하는 '수면산업 실증기반 구축 및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총 25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직접지구 내에 수면산업 실증지원센터를 건립, 다양한 수면제품의 안전성, 유효성 및 사용성을 평가하는 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또 관련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인증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슬립텍크 시장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국책사업 이다.
 

 특히 충남TP는 인증지원 사업과 네트워크 운영 등 사업전반을 관리하고 수면과련 인체정보 임상 데이터 확보와 분석, 수면제품 개발 지원과 수면기업들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한 기업지원체계를 갖춘다.
 

 수면산업센터는 향후 500억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700명 내ㆍ외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아산시는 지난 4월 힐릴스파 기반 재활헬스케어 다각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최근 다양한 R&D 및 기반구축사업을 유치해 첨단 연구 개발 교육도시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대전대 천안한방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전체 예산 157억원이 투자된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관련기업 지원과 제품의 고도화는 물론 수치료나 온천요법에 대한 임상연구도 수행한바 있다.
 

 또 의학적 효능에 기반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효율적인 인력양성도 가능해져 청년실업 해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임상센터는 수면 환경을 조절하는 모듈형 리빙렙을 설치해 제품에 대한 사용성 평가와 임상시험을 실시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 기업이 요구하는 식약처 허가용 및  마케팅용 임상시험을 기획부터 인허가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 기업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안택원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웰니스 스파임상센터장(사진)은 "향후 건강과 관련된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질병예방, 재활, 항노화 및 힐링에 중요한 도구로서 스파와 수면시장은 ICT 및 바이오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 산업으로 육성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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