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는 '노인 일자리 상품권'을 이달부터 4개월간 '온통대전 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노인 일자리 참여자의 소비 여력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구는 노인 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가 최대 4개월간 보수의 30%를 상품권으로 지급받는 데 동의하면 기존 보수의 20%가량을 상품권으로 추가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전액 현금 수령 시에는 27만원인 활동비가 상품권 수령 시에는 32만9000원(현금 18만9000원, 상품권 14만원)으로 많아진다.
 

 상품권은 대전시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으로 지급되며, 구는 3일부터 4개월간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3432명에게 상품권 총 4억58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종태 청장은 "이번 상품권 지급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생계부담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온통대전 상품권은 대전시 내 전통시장, 동네 음식점 등 IC 카드 단말기가 있는 모든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대전=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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