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착한농촌체험세상, 추사서예창의마을 등 3대 역점사업 추진 탄력

[예산=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 예산군은 덕산온천 휴양마을 '수힐링센터' 조성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덕산온천관광지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이 사업의 규모는 285억원이다.

지방재정 투자심사는 사업 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다.

기초자치단체가 추진하는 200억원 이상 신규 투자 사업을 엄격히 심사하는 법적 절차다.

덕산온천 휴양마을은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확정됐다.

군은 덕산면 사동리 463번지 일원에 국비 131억원 등 총 사업비 285억원을 투입한다.

건축연면적 7340㎡에 수힐링센터, 노천스파, 허브테라피정원, 온천박물관 등 3층 규모의 수힐링센터를 만들어 침체된 온천관광산업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이번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의 심사 통과에 따라 군의 문화관광 3대 역점사업인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362억원), 추사서예창의마을조성(170억원) 추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심사에서 조건으로 제시한 사항을 충분히 보완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예산군 덕산면의 우수한 온천을 활용한 메디컬스파, 워터테라피, 온열치유, 가족형 온천풀 등의 시설을 갖춘 수힐링센터를 건립할 것"이라며 "웰니스 관광명소로서 예산의 인지도를 올림은 물론 인근 민간시설과 연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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