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SK브로드밴드 등 협약

▲ 2일 충북 옥천군이 군청 상황실에서 KT, SK브로드밴드, 옥천광케이블네트워크 등 통신사업자와 옥천읍 통신선로 지중화사업 추진 업무 협약식을 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옥천=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과 KT, SK브로드밴드, 옥천광케이블네트워크 등 통신사업자는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옥천읍 통신선로 지중화 사업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재종 옥천군수와 이재석 SK브로드밴드 지중화 사업 담당 매니저, 박상철 KT 옥천지점장, 오한상 옥천광케이블네트워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통신선로 지중화 공사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중앙로 1.1km 구간(옥천군청~서울정형외과)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옥천읍 중앙로에 전선·전주와 통신선·통신주 등을 지중화해 쾌적한 가로변을 조성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협약서에는 당사자들의 권리·의무와 상호협조에 관한 제반 사항을 규정하고 공사비 부담기준과 사업 시행 절차에 대한 세부사항을 담았다.

군 관계자는 “이 공사는 오는 8월 착공해 내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옥천군과 각 통신사업자는 긴밀한 업무 협조와 폭넓은 의사소통으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사업을 무사히 완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재종 군수는 “사업을 완료하면 도시 미관 향상과 더불어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좋은 옥천 건설’과 군 이미지 제고 등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지중화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2월 한국전력공사와 배전선로 지중화 공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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