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옥천군치매안셈센터의 치매파트너 홍보포스터.

[옥천=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파트너 동참하고 손 선풍기도 받고’라는 온라인 치매 파트너 홍보 캠페인으로 지역 내 치매 파트너를 양성한다고 2일 밝혔다.

치매 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치매 파트너를 하려면 인터넷 치매 파트너 홈페이지나 모바일 치매 체크 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 후 치매 파트너 교육(5가지 동영상 강의)을 이수하면 자동으로 치매 파트너가 된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매주 신규 가입한 치매 파트너에게 감사의 선물로 손 선풍기를 택배로 자택 배송하고 있다.

다만 2020년 이전에 가입한 대상자는 이번 캠페인 지급대상에서 제외한다.

손 선풍기를 받으려면 회원가입 때 주소,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정확히 기입해야 한다.

현재까지 옥천군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치매 파트너는 총 1552명, 치매 파트너 플러스는 404명으로 올해 신규로 등록된 치매 파트너는 152명이다.

치매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치매 추정 인구수와 치매 추정유병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더욱이 옥천군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9.3%(2020년 5월 기준)로 높고 노인 부부만 거주하거나 홀몸인 경우가 많아 이웃 주민이나 주변 친구와 같은 지역 내 치매 파트너의 도움이 절실히 요구된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지금처럼 온라인을 통한 치매 인식개선 교육과 치매 파트너 양성으로 치매 환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옥천 만들기에 앞장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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