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6월 동향 발표
국제유가 반등 영향 내림세 둔화
외식 기피·재난지원금 소비로
축산물 등 신선식품 가격 올라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시작된 소비자물가 내림세가 국제유가 반등의 영향으로 둔화됐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0(2015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하락했다. 

충북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년동월비는 지난 3월 1.2%에서 4월 0.1%, 5월 0.3%로 하락세를 이어오다 6월 반등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2% 낮아진 반면 신선식품지수는 3.1% 상승했다. 

충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3.87로 전년동월과 같았다. 

소비자물가지수는 3월 전년동월대비 1.2%에서 4월 0.3%, 5월 0.3%로 하락하다 이달 0.0%로 반전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했고 신선식품지수는 4.7% 상승했다. 

대전 소비자물가지수는 104.05로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했다. 

마찬가지로 전년동월대비 3월 0.7%, 4월 0.2%, 5월 0.5%로 낮아지다가 6월 하락세가 멈췄다. 

생활물가지수는 0.5% 하락했고 신선식품지수는 4.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충청지역은 대부분 축산물이 크게 올랐고 석유류는 큰 폭 내림세를 보였다. 

축산물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집밥 열풍과 재난지원금 효과로 소비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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