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지역 맞춤형 자살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자살 예방 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역 14곳에 자살 예방 안내판과 로고라이트 설치, 자살 예방 스티커 부착, 아파트 내부 자살 예방 상담 안내 광고를 진행했다.

설치 대상 지역은 자살 다발생과 고위험 지역 2곳(신 장계교), 주민 다중이용시설 3곳(농협은행, 옥천읍 그라운드 골프장, 이원면 청소년 문화의 집 벽면), 옥천읍 아파트 9곳이다.

군 보건소에서는 자살 예방 안내판은 야간에도 잘 보이도록 태양광을 이용한 LED 조명판에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연락 주세요’라는 문구와 자살 예방 상담 전화 안내 내용으로 안내면 신장계교 입구에 설치했다.

자살 예방 스티커는 안내면 구장계교 다리 난간에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구로 부착했다.

안내면 장계교는 자살 다발생 지역으로 2018년에 인명 구조함과 CCTV 2대도 설치해 위급상황 때 다리 난간 상황을 군 통합관제센터 모니터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다.

로고라이트는 주문제작 한 이미지 글라스에 빛을 투과시켜 벽면이나 바닥에 이미지를 나타내는 장치로 옥천읍 농협은행 벽면, 이원면 청소년 문화의 집 벽면, 옥천읍 그라운드골프장 사무실 밑 도로에 설치해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상담 전화 안내와 생명존중 문구를 넣었다.

옥천읍 9곳 아파트 현관과 엘리베이터 게시판 94곳에 자살 예방 상담 안내 광고를 진행해 자살 위험자가 상담이 필요할 경우 즉시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홍보했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자살 예방을 위한 환경조성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옥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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