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충북 보은군은 최근 대전시와 옥천군 등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정류장 발염검사와 청사 출입자 발열검사를 재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류장 발열감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상황종료시까지 군청 직원(또는 기간제근로자)이 2인 1조를 이뤄 아침 7시 30분부터 밤 23:30까지 보은시외버스터미널, 북부정류장, 회남면 버스종점 등 관내 3개 정류장에서 외지에서 보은으로 유입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비접촉 체온계를 이용해 펼쳐진다.

또 군청 민원과와 본청 입구에서도 청사 출입자의 마스크 착용여부를 확인한 뒤 방문기록부를 작성하고 발열체크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최근 주말이면 하루에 1만명의 관광객이 속리산을 찾고 있으며 지역 내 골프장은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예약이 불가능할 정도로 방문객이 넘쳐난다"며 "코로나19는 조금만 방심해도 급속히 재확산될 수 있는 만큼 긴장을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확산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청정보은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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