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증평농협이 지난 1일자로 상호금융 예수금 3000억을 돌파하며 지역의 일등 금융기관으로 우뚝 섰다.

증평농협은 1970년 12월 25일 지역 내 32리동을 통합한 증평리 농업협동조합을 설립애 2002년 10월 1000억 달성, 2014년 9월 2000억을 달성했고 이번에 3000억 달성의 쾌거를 올리며 2일 지역본부 월례회의에서 '상호금융 예수금 달성탑'을 수상했다.

'상호금융 예수금 달성탑'은 500억, 1·3·5·7000억, 1조원 달성 시 중앙본부에서 시상하는 것으로 총예금에서 타조합예금과 증권사예금을 뺀 잔액이 3영업일간 유지가 되어야 수여자격이 주어진다.

증평농협은 2014년 현 위치인 송산리에 종합청사를 준공 이전했으며 거의 모든 사업 실적이 꾸준히 상승해 이전 자체를 '신의 한 수'라고 꼽는다.

지난해 12월 31일에는 로컬푸드 매장을 확장 이전하면서 조합원과  증평군민이 농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군민의 농협, 조합원의 농협으로 성장시켰다.

김규호 조합장은 이사, 감사, 직원들과 자축하는 자리에서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이 우리 농협을 믿고 이용해 주신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전직원이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과 고객이 행복한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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