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온양민속박물관 일대 26만4270㎡ 조성
문화관광벨트 거점 꼭지점 역활 기대

▲ 오세현 아산시장(왼쪽 세번째)이 원도심 명품공원으로 조성이 기대되는 권곡문화공원 온천박물관지구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충남 아산시가 권곡동 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온양민속박물관을 아우르는 권곡문화공원을 원도심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곡교천과 은행나무길, 현충사 등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문화관광벨트 거점의 꼭짓점 역할을 할 권곡문화공원은 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온양민속박물관을 아우르는 26만4270㎡ 부지에 들어선다.

현재 청소년수련관지구 7만3627㎡와 온양민속박물관지구 6만4846㎡는 이미 조성 완료됐다.

남서쪽 온천박물관지구 7만9272㎡는 내년부터 2년에 걸쳐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 숙원사업인 문예회관 건립이 예정된 북동쪽 문예회관지구 4만6525㎡는 회관 건립과 연계한 조성계획을 마련 중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공원조성 기본구상 보고회를 수차례 개최하는 등 원도심 내 녹색공간 확충을 통한 도심 속 허파 역할에 더해 가족 휴양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대표적 시민 휴식처인 신정호 관광지에 버금가는 도심 속 문화예술 명품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통환경 검토와 문화체험공간, 대순환로, 아산문화길 등 공원조성 세부 시행계획을 올해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사유토지 보상도 90% 완료했다.

또 지난 달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추천으로 결정한 6개 공원 이름에 대해 이달 중 시민 투표를 해 공원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공원 내 전망공간 조성 예정부지 등 현장을 둘러본 오세현 시장은 "시민 모두가 쉽게 접근 가능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우리 시의 자랑스러운 문화가 짙게 배어 있는 대표적 문화공간이자 관광자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인근 곡교천, 은행나무길, 현충사와 연계한 문화관광벨트의 유기적 조성계획 수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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