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제도 개선·대안 제시 '초점'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는 6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충북개발공사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도내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중 올해 세 번째 감사다.

주요 사업의 결정·추진, 재무관리, 조직·인사·복리후생 등 경영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공사·물품 등 계약 업무 처리 실태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도는 공사가 추진하는 충주북부산업단지와 옥천제2의료기기산업단지 조성, 오송1~2산단 연결도로 개설 수탁사업 등은 실무 감사와 현장 감사도 병행한다.

이들 사업 추진에 따른 조성원가 산정, 공사 설계내역 산정이 적정했는지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가 계속 발생하는 만큼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는 물론 피감기관 직원과의 접촉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적을 위한 감사가 아닌 제도 개선과 대안을 제시하는 '문제 해결형 감사'를 하겠다"며 "수범 사례와 제도 개선 사례를 발굴해 다른 기관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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