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 예산여자고등학교는 이 학교 조정부가 14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강원도 화천군과 대한조정협회가 공동 주최해 지난 3일부터 3일 간 화천호 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서 예산여고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종목 별로는 김유진·윤혜정·김성은·김한나 선수가 쿼드러플스컬에서 금메달, 윤혜정 선수가 싱글스컬에서 은메달, 유진 선수가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또 김유진·유진 선수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산여고 조정부는 올해 코로나19로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장오상 감독의 체계적인 선수 관리와 이강호 코치의 열정적인 지도, 선수들의 단합으로 이같은 성적을 일궜다.

1978년 창단된 예산여고 조정부는 매년 각종 전국 조정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12~13회 화천평화배에서도 각각 금메달 4개와 3개를 비롯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매년 금메달 2~3개를 획득하는 등 조정 명문교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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