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찰옥수수 오는 15일부터 본격 수매

[괴산=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괴산군 괴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응식)은 다양한 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해 관내 농업인이 판로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조합원 소득기반 마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괴산농협은 지난 5일 초당옥수수 수매를 시작으로 오는 15일부터는 대학찰옥수수 수매를 시작하며 체계적이고 순차적인 농산물 판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초당옥수수는 과일 못지않은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살려 생식으로 섭취가 가능해 웰빙 간식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대학찰옥수수는 괴산의 대표 작물로 전국에서 인정받고 있다.

농업인이 생산한 초당옥수수와 대학찰옥수수는 계약재배로 수매해 엄격한 품질검사와 함께 농협 유통, 이마트,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유통업체에 출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옥수수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확충함으로써 관내에서 생산되는 옥수수의 대내외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농업인 실익증진에 힘쓰고 있다.

또한 물량 급증으로 시장가격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초당옥수수, 대학찰옥수수, 고추를 비롯해 가을배추 등에 대해서도 수매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추진을 하고 있다.

김응식 괴산농협조합장은 “관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계약재배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부합하기 위한 공동선별 소포장시스템, 고품질의 지역농산물 브랜드 마케팅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며 “농업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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