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권 포함해 동면, 입장면에도 건설

[천안=충청일보 박보겸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는 2022년까지 대학생과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청년임대주택 1606가구를 건설한다.

9일 시에 따르면 2022년 4월까지 481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북구 두정동 1503번지에 위치한 천안두정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해 행복주택 288호와 공공청사 및 판매시설을 건축한다는 계획이다.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또 2022년 7월까지 1041억원을 들여 서북구 부성지구 A-1블럭에 지하 1층, 지상 20층 규모의 행복주택 730호(4개동)을 건립한다.

서북구 입장면 하장리 일원에 2022년까지 216억원을 들여 행복주택 100호와 국민주택 50호 등 15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한다.

천안시 동남구 동면 동산리 일대에 2022년까지 공동주택 사업비 20%를 시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행복주택 90호, 국민주택 25호, 영구임대 30호 등 145호의 공공임대주택 건설도 추진된다.

아울러 공사가 중단된 서북구 성정동 소재 금광포란재아파트 가운데 293호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에 공모해 공사중단 아파트를 임대아파트로 정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성지구 행복주택은 올 하반기 변경승인과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동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하반기에 시행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입장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내년 상반기 사업승인을 득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까지 152억원이 투입됐고, 올해는 472억원, 2021년 694억원, 2022년 420억원 등 모두 1739억원이 투입돼  주거취약 계층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기로 했다.

황성수 주택과장은 “입장면과 동면같은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사업은 정체된 면 지역에 마을 기반시설 등 편익시설을 정비하고, 주택을 공급하게 되면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계획한 공공임대주택 확충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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