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괴산군 칠성면 칠성초등학교(교장 김덕여)는 오는 17일까지 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특수학급 이름을 딴 ‘민들레 우체통’을 마련해 장애에 대한 궁금증을 학생들에게 편지로 받고, 답장으로 그에 대한 답변을 보내는 활동을 실시해 편견없는 학교생활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한다.

칠성초는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학생 개인별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수준별, 개인별 장애 인식개선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이 받게 되는 답장은 개인별 궁금증에 대한 답변과 함께 장애인을 대하는 기본예절, 개인별 점자 이름을 붙인 자(자폐성 장애를 가진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제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엄태건 전교학생회 부회장(6년)은 “평소 장애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정은 특수교사는 “장애에 대한 편견없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시작하게 된 것 같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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