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고 물류거점 확보

▲ 충북도와 음성군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와 1000억원의 투자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은 왼쪽부터 조병옥 음성군수, 조정래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 전무이사, 성일홍 경제부지사, 김명규 쿠팡㈜ 전무이사)

[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도와 음성군은 지난 10일 충북도청에서 성일홍 경제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김명규 쿠팡㈜ 전무이사, 조정래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 전무이사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000억원을 투자하는 군과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는 음성군 금왕읍 테크노밸리산업단지 내에 9만8000㎡에 1000억원을 투자해 종합적 물류시설 확보를 위한 자가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50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군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의 투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는 계획된 사업의 이행과 투자규모 확충, 지역생산 자재·장비 구매, 지역민 우선 채용 등 지역경기 활력을 위해 최대한 힘쓸 예정이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는 국내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의 100% 자회사로 첨단물류센터가 가동되면 군은 중부권 물류 허브역할을 통해 지역 관련기업의 동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물류거점 확보로 IT·유통산업의 융복합에 따른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첨단 물류시스템 실현의 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5월 ㈜동원홈푸드에 이어 쿠팡㈜가 들어섬에 따라 군은 중부권 최고의 물류 입지조건을 갖춘 것으로 입증돼 향후 투자유치와 5대 신성장동력산업 중 자동차·물류산업 육성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조병옥 군수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의 안정적 정착과 투자, 원활한 사업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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