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고 300명에게 도시락·과일 나눠줘, 전 고등학교 대상 '진행'

▲ 제천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0일 세명고에서 학생들에게 아침 도시락을 나눠주고 아침밥 나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센터는 오는 16일부터 제천고를 시작으로 지역 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아침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진)는 지난 10일 세명고에서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친구들아∼오늘 아침 밥은 먹었니” 아침밥 나눔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을 응원하고 바쁜 등교 준비로 아침밥을 거르는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바른 습관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365서포터즈 봉사단은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사랑의 밥 차’를 지원받아 오전 5시부터 학생들에게 제공할 주먹밥과 과일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등교시간인 오전 7시 30분부터 도시락을 나눠줬다.

사전 홍보를 통해 학생들은 각 가정에 방치된 유통기한이 지난 폐의약품 회수에도 적극 동참했다.

센터는 폐의약품 회수에 동참한 학생들에게 1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정해 줬다.

김성진 센터장은 “봉사자들이 정성을 듬뿍 담아 만든 도시락을 먹고 힘찬 하루를 시작해 코로나19를 이겨내 성공적으로 학기를 마무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는 오는 16일 제천고와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아침밥 나눔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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