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평가, 투약 및 치료과정ㆍ간호ㆍ환자권리보장 등은 전국 최고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사진)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환자경험평가는 병원 전반의 환자경험 수준을 측정하고 환자 관점에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2017년에 도입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

전국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등 15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는 각 병원에서 지난 2019년 4월 2일부터 8월 14일까지 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평가 등 총 6개 영역에서 실시했으며 한국리서치의 1대1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평가영역 중 절반인 간호사, 투약 및 치료과정, 환자권리보장 등 3개 영역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종합점수에서 1점 뒤진 88.83점(전체평균 82.22점)으로 아깝게 2등에 그쳤다. 

이 병원장은 "환자들이 친절도와 전문성을 인정한 결과라 큰 의미가 있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진정한 환자중심병원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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