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는 ㈜씨박스H&S와 1500억원 규모 방역물품 생산투자 MOU를 체결했다.

[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충남 아산시와 ㈜씨박스에이치앤에스는 지난 10일 시청에서 투자 MOU를 체결했다.

마스크, 방호복 등 코로나19 K-방역 물품 생산 제조설비(K-방역 클러스터) 구축이 목적이다.
㈜씨박스에이치앤에스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마스크 생산 회사다.

이번에 6개 관계사와 함께 아산시 음봉면 삼거리 부지 9만5054㎡(2만8754평)에 1500억원을 투자한다.
MB필터부터 마스크, 방호복 등 방역물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해 하루 2500만매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가 지금의 코로나 시대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 인식한 시는 기업경제과, 도시계획과 등 관련 부서와 함께 적극적으로 사전 인허가 컨설팅 지원을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지구단위 계획 변경 등의 행정 절차가 최대한 단축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마스크 생산설비 500여 대, 방호복 등 방역물품 50여 대가 설치되고 인력은 7000여 명이 투입돼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현 시장은 "이곳 아산에 투자를 결정한 ㈜씨박스에이치앤에스 박성봉 대표께 감사하다"며 "아산시가 마스크를 비롯한 코로나19 관련 K-방역물품 생산의 중심이 된 만큼 매 순간 진심을 다해 기업의 입장에서 투자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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