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주민사업체 모집 위한 사업설명회 시작

[부여= 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이 지역 주민이 스스로 숙박, 식음, 기념품, 체험, 여행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주민 주도의 관광사업체를 지원하는 관광두레 사업을 이달 들어 본격 운영한다.

군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관광두레사업에 올해 처음 선정돼 해당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참여 대상은 관광사업 창업 및 경영 개선을 희망하는 지역 주민을 포함한 5인 이상의 공동체이며 오는 24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주민사업체를 모집한다.

군은 선정된 관광두레 사업 대상자에게 맞춤형 멘토링, 창업·경영 개선 파일럿 사업, 관광상품 판로 개척과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함으로써 자발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지역관광사업체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부여시장 2층 강당에서 '2020 관광두레 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관광두레 사업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돕는다.

임지선 부여군 관광두레 PD가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전에 사업 취지와 목적 등을 설명하고 신규 주민사업체의 발굴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민의 역할을 함께 논의한다.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로 선정되면 3년 간 최대 5000만~7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여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관광두레 사업으로 역량 있는 주민사업체가 많이 발굴돼 부여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두레 사업에 관심 있는 개인과 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사업설명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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