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보건소는 오는 15~16일 휴대용 엑스선 촬영 장비를 이용한 가가호호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재가 와상 등 거동 불편 노인 31명을 위해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연계해 진행한다.
 

 기저질환 등 면역 저하로 결핵 신환자의 72.3%를 차지하는 만 65세의 경우 거동 불편 및 불능, 건강검진 미수검 등 여러 상황으로 정기적인 결핵 검진의 기회가 제한돼 있다.
 

 검진 결과에 따른 유소견자는 추후 정말검진 등 적극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지역 인구는 매년 감소하는 반면 고령, 기저질환 등으로 고위험군에 속하는 노인들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여서 지역 내 결핵 조기 발견 및 전파 차단을 위해 선재적인 검진 사업이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65세 이상 노인 매년 1회 결핵 검진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여=유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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