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고용노동지청은 (재)충청남도일자리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코로나19로 휴업 중인 중소기업의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유급휴가훈련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휴업 중인 중소기업이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할 경우 훈련비 전액 무료, 훈련기간 중 임금(훈련시간×시간급 최저임금 150%) 지원이 주요 골자다.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주의 훈련비용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기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한다.

유급휴가훈련 실시를 희망하는 사업주는 진흥원 일자리정책팀(☏ 041-330-4920) 또는 공동훈련센터에 연락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고 해당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이경환 지청장은 "위기 상황일수록 직업훈련은 새로운 성장을 준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유급휴가훈련이 어려운 시기에 사업주들이 근로자 고용을 유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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