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청에 장애인 버스
휠체어 리프트로 편익 향상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교통약자들을 위한 6번째 차량을 기증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14일 대전 서구청에서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교통편익 지원을 위한 '대전시 서구청 장애인 특장버스 기증식'을 개최했다.  기증식에 참여한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과 장종태 서구청장, 김복수 한우리신협 이사장 및 지역 신협 이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은 참석해 휠체어 리프트 및 좌석을 설치한 특장 버스를 시승했다.

기증한 특장버스는 서구건강체련관에서 기존 운영하던 노후된 무료 셔틀버스를 대체해 이용객의 교통편익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장버스에는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되어 장애인의 교통편익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이사장은 "신협은 2018년부터 사회적 약자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차량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 어디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먼저 귀 기울이고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구청장은 "서구건강체련관의 노후화된 버스로 이용자가 위험에 노출돼 있었는데 차량을 기증해주신 신협중앙회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재단은 2018년 4월 부산성의신협이 부산진구 노인장애인복지관에 저상버스 1대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대전시에 장애인 무료 순환버스를 기증했다. 

2019년 5월에는 소록도 마을의 한센병 환우 및 주민을 위해 승합차와 1t 트럭 각 1대씩을 기증하는 등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2019년 국제 신협 발전을 위해  아시아신협연합회(ACCU)도 승합차 1대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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