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 맞춤형 도서 추천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교육도서관이 인공지능 개인 맞춤형 도서추천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서관은 최근 플라이북 스크린을 1층 로비에 설치했다. 

플라이북 스크린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도서추천 키오스크(공공장소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로 나이, 직업, 성별, 기분 등을 화면에 입력하면 취향에 맞는 도서를 추천해주는 것이다. 추천 도서에 관한 상세정보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베스트셀러 및 신간 도서 위주의 이용에서 벗어나 숨어있던 좋은 도서들의 대출을 증대시키고 이용자들의 독서율을 증대하고자 도입됐다. 

한 이용자는 "책을 읽고 싶어도 고르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노래 추천처럼 추천 서비스가 생겨서 쉽게 책을 고를 수 있게 됐다"며 "현재 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책을 추천해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전자신문대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충환 도서관장은 "도서관은 인류사회와 함께 끊임없이 변화·발전·성장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따른 스마트한 도서관 환경 구축을 위해 도입한 플라이북 스크린과 전자 신문대를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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