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 개최
상호간 향후 교류사업 의견 나눠

▲ 충북도와 중국 헤이룽장성 관계자가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비대면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가 중국 헤이룽장성과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14일 청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중국 자매결연지역인 헤이룽장성과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영상회의는 맹경재 도 경제통상국장과 중국 헤이룽장성 외사판공실 우원거(吳文革) 주임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내년 자매결연 체결 25주년을 맞아 양 지역이 어떻게 기념행사를 추진할지 의논하고 향후 양 지역의 교류사업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맹 국장은 25주년 기념행사의 대략적인 기간을 협의하고 "헤이룽장성장을 비롯한 경제, 교육, 문화예술 분야 등 40여 명의 대표단을 초청해 각 분야의 교류를 함께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충북도는 중국 헤이룽장성과 1996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공무원 상호파견, 농업·임업 기술교류, 스포츠,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와 관련 충북지사 위로서한문과 함께 기업들이 십시일반해 현금 2000만원을 지원했다. 헤이룽장성에서는 성장 위로서한문과 함께 N95 마스크 1만매를 충북에 보내는 등 어려운 시기를 함께 나누는 우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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