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정무·김연명 사회수석
김유근 안보실 1차장 교체될듯
서주석 전 국방차관 후임 물망
새 정무수석엔 박수현 유력시
부분 개각 땐 박능후 등 교체설

▲ 연합뉴스

[서울취재본부=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주 중에 참모진 개편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조원 민정수석은 유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반면, 강기정 정무수석과 김연명 사회수석,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은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구 도곡공과 송파구 잠실동에 각각 1채씩 아파트을 보유해 대표적인 강남 2주택인 김조원 민정수석은 매각을 놓고 노영민 실장과 이견을 보여 교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으나 결국 1채를 처분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아 유임설이 새롭게 힘을 얻고있다.

노 실장은 이미 서초동과 청주 아파트를 모두 매각하겠다고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20대 국회 때 임명된 강기정 정무수석은 21대 국회가 개원됨에 따라 새얼굴 정무수석에게 바통을 넘겨줄 것이 확실시 된다. 새 정무수석에는 지난 총선에서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출마해 정진석 의원에게 간발의 차로 낙선한 박수현 전 의원(전 청와대 대변인) 유력시 되고 있다.
서훈 전 국정원장이 자리를 옮긴 국가안보실에서는 김유근 1차장이 교체되고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이 후임 물망에 올라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청와대 참모진 교체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진행될 경우 부분 개각으로 이어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 일부 내각 인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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