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386 출신… 충주고 졸업

[서울취재본부=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이인영 통일부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 통일부장관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고 전했다.

국회는 지난 24일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를 채택해 청와대에 송부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이 장관의 자료제출 미흡 등을 비판하며 불참했다.

대표적인 386 출신 정치인으로 꼽히는 이 장관은 충북 충주고를 졸업했고 고려대 국문학과 재학중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1기 의장을 지냈다. 
서울 구로구갑 지역구에서만 4선을 기록했고 지난 5월까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개정과 공수처법 통과를 처리했고, 21대 총선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장관에 대한 대통령의 임명재가가 이뤄짐으로써 현재 유일한 충북 출신 장관이 됐다. 
그의 정치 역정에 통일부 장관 경력이 추가된 것을 계기로 충청권 대망론에 불을 지필 수 있을 것인지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