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동남소방서는 8월부터 10월말까지 3개월간 관내 화재취약대상에 대해 기획수사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30일 밝혔다.

소방기획수사 대상 심의회를 통해 화재취약대상을 선정, 무허가 위험물 제조ㆍ저장, 소방시설 유지관리 태만 등 각종 소방관계법령에 위반사항 등을 적발해 안전한 소방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이다.

기획수사 범위는 위험물 제조소 등, 최근 3년 이내 화재가 발생한 공장, 1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 중 2회 이상 화재가 발생한 대상물, 소방안전을 위하여 기획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대상 등을 선정해 실시한다.

중점 내용은 무허가 위험물 제조ㆍ저장 및 취급에 관한 사항, 위험물 및 소방 안전관리 업무 위반, 소방시설 차단ㆍ폐쇄 및 훼손, 자체점검에 관한 사항, 기타 소방 관계법령 위반사항 등이다.

한영구 화재대책과장은 "위법사항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통해 소방시설의 실효성을 확보해 안전한 천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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